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경험을 했을 것이다.밤 11시가 훌쩍 넘은 시간,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은 거리에서 유독 밝게 빛나는 매장이 있다.시끄러운 음악, 화려한 간판, 빽빽하게 쌓인 상품들.그곳이 바로 돈키호테다. 돈키호테는 단순한 할인점이 아니다.이 브랜드는 일본 유통업계의 상식을 의도적으로 거부하며 성장해 온, 매우 이례적인 상표 브랜드다.1. 한밤중에 태어난 유통 브랜드돈키호테는 1980년대 일본 버블경제 말기에 등장했다.당시 일본의 대형 유통사는 모두 “정돈된 매장”, “정숙한 분위기”, “낮 시간대 중심 영업”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었다. 그러나 돈키호테는 정반대를 택했다.밤에 문을 연다음악을 크게 튼다매장을 일부러 복잡하게 만든다싸고 잡다한 상품을 한데 섞는다이 전략은..
상표·브랜드
2026. 1. 27. 0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