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가 끝난 뒤 한 시간 동안 녹음파일을 다시 들으며 회의록을 작성한 경험이 있다면 AI 음성녹음기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기존 녹음기는 대화를 저장하는 데 그쳤지만, AI 녹음기는 음성을 글자로 바꾸고 핵심 내용을 요약하며 해야 할 일까지 정리한다.기자에게는 인터뷰 정리 도구가 되고, 변호사에게는 상담 내용 확인 도구가 되며, 학생에게는 강의 복습 도구가 된다. 여기에 ChatGPT를 함께 사용하면 단순한 녹취문을 보고서, 기사 초안, 상담 메모, 시험 요약노트로 발전시킬 수 있다. 다만 녹음 정확도와 보안 수준, 구독료, 녹음 관련 법적 주의사항은 구입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1. AI 음성녹음기는 일반 녹음기와 무엇이 다를까?일반 녹음기는 소리를 파일로 저장하므로 필요한 내용을 찾으려면 처음..
AI 모니터링부터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 상표 등록과 증거 보존까지 한 번에 알아본다. 인공지능은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도구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위협을 만들어내는 도구다. 생성형 AI를 이용하면 누구나 로고와 상품 이미지를 비슷하게 만들 수 있고, 가짜 쇼핑몰이나 광고 문구도 짧은 시간에 대량으로 제작할 수 있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과 사회관계망서비스, 라이브커머스까지 판매 경로가 넓어지면서 사람이 모든 침해 게시물을 일일이 확인하기도 어려워졌다. 이제 브랜드 보호는 위조상품을 발견한 뒤 대응하는 업무에 그쳐서는 안 된다. 상표권을 미리 확보하고 AI 모니터링으로 침해 징후를 찾아내며, 발견 즉시 증거를 보존하고 플랫폼 차단과 법적 조치를 연결하는 상시 관리체계가 필요하다. 규모가 작은 기업이나 개인사업자..
“등록상표를 침해하고 있으므로 즉시 사용을 중단하라.”라는 내용증명을 받으면 사업자는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해진다. 상대방이 정한 기한 안에 반드시 답변해야 하는지, 판매를 바로 중단해야 하는지, 합의금을 지급해야 하는지 판단하기도 어렵다. 상표권 침해 경고장은 법원의 판결이 아니라 상표권자가 자신의 주장을 전달하는 문서다. 경고장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침해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별다른 효력이 없는 문서라고 생각해 무시하는 것도 위험하다. 초기 회신 내용과 증거보존 여부가 이후 협상이나 소송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서는 상표등록의 필요성이나 브랜드 변경 비용보다 경고장을 받은 이후의 대응에 집중한다. 권리 확인, 증거보존, 침해 판단, 답변서 작성, 합의 조건과 소송 ..
스마트 전구나 스마트 플러그를 구입하려고 검색하다 보면 ‘허브 필요’, ‘Matter 지원’, ‘Thread 연결’이라는 낯선 표현을 만나게 된다. AI 스피커만 있으면 집 안의 모든 기기를 제어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제품마다 연결 방식과 필요한 장치가 다르다.아무 제품이나 구입하면 제조사별 앱이 여러 개로 늘어나고, 이미 설치한 기기가 새 플랫폼과 연결되지 않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별도의 허브를 추가로 사야 하거나 자동화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스마트홈 입문자는 화려한 기능보다 연결 구조부터 이해해야 한다. 이 글에서는 스마트홈 허브가 필요한 이유, AI 스피커와의 차이, Matter와 Thread의 의미, 플랫폼 선택 기준과 경제적인 구입 순서를 실용적인 관점에서 정..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항공권과 숙소만큼 고민되는 것이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 방법이다. 예전에는 해외에 도착하면 통신사 로밍을 신청하거나 현지 유심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에 별도의 유심칩을 끼우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eSIM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최근 해외여행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eSIM 이용률이 통신사 로밍을 앞서는 변화가 나타났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스마트폰에서 간편하게 개통할 수 있다는 점이 여행객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해외여행에서는 eSIM과 통신사 로밍 가운데 어느 방법이 더 유리할까. 가격부터 설치 방법, 데이터 사용량, 장단점까지 자세히 살펴본다. 1. 해외여행 데이터 이용, eSIM이 로밍을 앞서기 시작했다해외..
인터넷과 SNS를 보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새로운 말이 등장해 순식간에 유행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몇몇 사람이 장난처럼 사용하던 표현이 유튜브,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를 거치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지기도 한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 점이 생긴다.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는 신조어나 유행어에도 상표권이 생길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신조어라고 해서 상표등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상표법상 중요한 것은 그 표현이 오래된 말인지 새로 만들어진 말인지가 아니라 상품이나 서비스를 다른 사람의 것과 구별해 주는 식별력이 있는지 여부다. 따라서 어제 처음 등장한 신조어라도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고 특허청에 출원해 등록받으면 정식 상표권이 발생할 수 있다. 1. 신조어도 정말 상표등록이 가능할까?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