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이름이 ‘아무것도 없다’는 뜻의 Nothing이라면 소비자는 어떤 느낌을 받을까. 기술력도 없고 제품도 없는 회사처럼 들릴 수 있지만, 영국의 소비자 전자기기 기업 Nothing은 오히려 이 역설적인 이름으로 세계인의 시선을 끌었다.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애플과 삼성전자 같은 거대 기업이 장악하고 있었고, 무선 이어폰 시장에도 수많은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었다. 새로운 기업이 평범한 제품을 내놓아서는 소비자의 기억에 남기 어려운 환경이었다.Nothing은 성능 경쟁만으로 시장에 진입하지 않았다. 투명한 외관,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디자인, 제품 뒷면의 조명 장치, 독특한 점 형태의 글꼴과 같은 시각적 요소를 하나의 브랜드 언어로 만들었다. 소비자가 멀리서 보더라도 Nothing 제품임을 알아볼 수 ..
상표·브랜드
2026. 8. 7. 0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