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이나 편집숍을 걷다가 ‘탄산마그네슘’이라는 이름의 의류 브랜드를 보면 대부분 한 번쯤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탄산마그네슘은 원래 화학물질 이름이다. 그런데 이 딱딱한 이름이 티셔츠와 캐주얼 패션 브랜드명으로 쓰이고 있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지만, 알고 보면 이 이름에는 클라이밍 문화와 브랜드 감각이 꽤 절묘하게 담겨 있다. 1. 탄산마그네슘, 원래는 화학물질 이름이다탄산마그네슘은 화학식 MgCO₃로 표시되는 백색 고체 물질이다. 일반적으로 바닥재, 소화기, 화장품, 치약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름만 들으면 실험실, 과학 교과서, 산업 원료 같은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그래서 의류 브랜드 이름으로 등장했을 때 더 강한 인상을 남긴다. 흔한 감성 단어가 아니라 전혀 예상하..
상표·브랜드
2026. 6. 15. 00:10
